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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이를 통해 배운다


나는 승모에게 '사랑한다'는 말을 많이 해준다.

어렸을 때, 좀 처럼 표현없는 부모님 밑에서 자라서
'사랑해, '사랑한다'라는 말은 책에서나 존재하는 줄로 알았다.
초등학교 1~2학년 때 였는데, 친구집에 놀러갔다가
친구 엄마가 친구 이름을 부르며 사랑하는 000~ 라는 말을 들었는데 정말 충격이었다.
아~ 부모는 자식에게 사랑한다고 얘기해야 하는 거구나...

어쩌면 그런 기억 때문에 내가 승모에게 사랑한다는 말을 많이 할지도 모른다.


어느날

승모 : 엄마! 엄마는 왜 날 사랑해?
엄마 : 승모가 엄마 아들이기 때문이야~ 다른 이유는 없어.
승모 : 언제 부터 날 사랑한거야?
엄마 : 승모가 엄마뱃속에서 자랄 때 부터 사랑했지~
승모 : 엄마 사랑해~
엄마 : 승모도 엄마 사랑해? 승모는 엄마를 왜 사랑하는데?
승모 : 엄마가 날 사랑해 주잖아~

울컥울컥 ㅠ.ㅠ

저녁에 퇴근한 아빠에게 승모가

승모 : 아빠! 아빠는 왜 날 사랑해?
아빠 : 음... 승모가 밥도 잘 먹고 튼튼하고 씩씩하고...그래서 사랑하지
승모 : 나도 아빠 사랑해~
아빠 : 승모는 왜 아빠를 사랑해?
승모 : 응~. 난 그냥 아빠를 사랑해~

울컥울컥... 뭔가 대단한 답을 해주고 싶었던 아빠는 이것저것 사랑하는 이유를 말해주었는데,

승모가 정답을 얘기해 주었다.

우리는 그냥 사랑하는 거라고...

우리 모두 그냥 사랑하게 해주세요~ ^^


사랑해 승모야~

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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차돌방 방잔치에서 아이들을 즐겁게 해주기 위해 부모들이 율동을 했다.

연습하는 동영상과 뒤풀이 아빠들의 율동 모습이다. ^^

우리는 이러고 논다~ ㅎㅎㅎ

우리는 이렇게 애들을 키운다.~ ㅎㅎㅎ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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